노무법률 임금권리 읽기 시간 55분

주휴수당 계산법 및 미지급 고소 전략: 숨겨진 당신의 임금을 되찾는 법률 가이드

Author

법률 가이드

2026년 1월 14일 발행

정의의 저울과 법전을 상징하는 이미지

"열심히 일하고 쉬는 날에도 돈을 받을 수 있다고요?" 정답은 네, 그렇습니다. 대한민국 근로기준법은 근로자의 피로 회복과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일주일에 하루 이상의 유급 휴일을 부여하도록 강제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부르는 주휴수당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업주가 "우리 가게는 작아서 안 줘도 된다", "시급에 다 포함되어 있다"는 식의 거짓 논리로 근로자들을 기만하곤 합니다. 주휴수당은 사업장 규모와 상관없이 요건만 충족하면 반드시 지급되어야 하는 강행 규정입니다. 오늘 법률 가이드는 주휴수당의 정확한 계산 공식부터, 받지 못한 수당을 법적으로 강제하여 받아내는 고소 전략까지 상세한 분석을 통해 디테일하게 설명해 드립니다.

1. 주휴수당의 법적 정의와 수급 요건 3가지

근로기준법 제55조에 따르면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1주에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보장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 유급휴일에 지급되는 임금이 주휴수당입니다. 이를 받기 위해서는 다음 3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합니다.

1주 소정근로시간 15시간 이상

일주일 동안 일하기로 약속한 시간(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이어야 합니다. 만약 연장근로를 합쳐서 15시간이 넘는 것이 아니라, 원래 계약상 시간이 15시간 이상이어야 함이 원칙입니다. 단, 4주간을 평균하여 1주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인 경우도 포함됩니다.

약속한 근로일의 개근

일주일 동안 출근하기로 약속한 날에 모두 출근(개근)해야 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지각'이나 '조퇴'는 결근이 아니므로 개근으로 인정되어 주휴수당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회사가 쉬라고 해서 쉰 날(휴업 등)이나 연차 유급휴가를 사용한 날은 출근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다음 주 근로 예정 (최근 판례의 변화)

과거에는 "다음 주에도 계속 근로할 예정"이어야 주휴수당이 발생한다는 지침이 있었으나, 최근 대법원 판례와 고용노동부의 행정해석 변경에 따라 1주일(7일)의 근로 관계가 유지되고 그 기간 중 소정근로일을 개근했다면 마지막 주의 주휴수당도 발생하게 됩니다. 즉, 월~금 일하고 퇴사하더라도 해당 주의 주휴수당을 받을 권리가 생깁니다.

2. 주휴수당 계산법: 내 권리는 얼마인가?

주휴수당 계산은 크게 주 40시간 이상 근로자주 40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로 나뉩니다.

표준 계산 공식

1. 주 40시간 이상 근무 시: 8시간 × 시급
2. 주 40시간 미만 근무 시: (1주일 총 소정근로시간 ÷ 40시간) × 8시간 × 시급

예를 들어, 시급 10,000원을 받는 알바생이 주 20시간을 일했다면? [(20 ÷ 40) × 8] = 4시간분의 시급인 40,000원이 해당 주의 주휴수당이 됩니다. 만약 주 40시간을 꽉 채워 일했다면 8시간분인 80,000원을 받게 됩니다. 법률 가이드는 본인의 계약서상 시급과 실제 근무 기록을 대조하여 매주 발생하는 이 금액을 꼼꼼히 기록해 둘 것을 권장합니다.

정의를 상징하는 법원 건물과 저울 이미지

3. "시급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업주의 거짓말 대응법

가장 흔한 분쟁 유형입니다. 소위 포괄임금제주휴수당 포함 시급 약정입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이에 대해 매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합니다.

단순히 "시급 만 원에 주휴수당이 들어있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근로계약서상에 기본급이 얼마인지, 주휴수당이 정확히 몇 시간분에 해당하는 얼마인지가 명확히 구분되어 기재되어 있어야 하며, 이를 합산한 금액이 최저임금법을 위반하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명확한 구분 없이 통으로 시급을 정했다면, 그 금액은 오직 '기본시급'으로 간주되어 주휴수당을 별도로 청구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4. 미지급 시 고소 및 진정 절차: 실전 매뉴얼

주휴수당 미지급은 명백한 임금체불 범죄입니다.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는 중대 사안입니다.

1단계: 증거 수집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

말뿐인 주장은 힘이 없습니다. 법률 가이드가 제안하는 필수 증거 목록입니다.

  • 근로계약서: 소정근로시간과 시급이 명시된 서류.
  • 출퇴근 기록: 타임카드, 지문 인식 내역, 혹은 상사에게 매일 보낸 "출근했습니다/퇴근합니다" 카톡 내역.
  • 급여 통장 내역: 실제로 받은 돈이 주휴수당을 포함하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자료.
  • 사업주와의 대화 녹취: "주휴수당은 원래 안 준다"는 식의 발언은 결정적인 증거가 됩니다.

2단계: 고용노동부 진정 접수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민원마당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하거나, 사업장 소재지 관할 지청을 직접 방문하십시오. 진정은 조사를 통해 돈을 받게 해달라는 절차이며, 고소는 처벌을 목적으로 하는 절차입니다. 보통은 진정을 먼저 넣고 협의가 안 될 경우 고소로 전환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3단계: 사실관계 조사 및 삼자 대면

근로감독관이 배정되면 출석 요구가 옵니다. 감독관 앞에서 준비한 증거를 토대로 미지급 사실을 소명하십시오. 사업주가 거짓말을 할 경우 대조 심문이 이루어집니다.

5. 사업주가 "배째라" 식으로 나온다면?

노동청에서 임금체불이 확정되었음에도 사업주가 지급을 거부한다면 '간이대지급금(구 소액체당금)'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국가가 먼저 체불 임금을 근로자에게 지급해주고, 나중에 국가가 사업주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제도입니다.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되므로 주휴수당 체불의 경우 거의 전액 보전이 가능합니다.

6. 주휴수당 소멸시효: 3년의 법칙

임금 채권의 소멸시효는 3년입니다. 즉, 지금으로부터 3년 전까지 못 받은 주휴수당은 모두 소급해서 청구할 수 있습니다. "그만둔 지 오래돼서 안 되겠지"라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기록만 있다면 당신의 잃어버린 수백만 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7. 법률 가이드의 조언: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

주휴수당은 사장님이 베푸는 시혜가 아닙니다. 당신이 성실히 일한 대가로 법이 보장하는 당당한 권리입니다. 소액이라고 귀찮아하거나 사업주와의 관계 때문에 망설이는 동안 당신의 정당한 노동 가치는 훼손됩니다.

Law-Post는 여러분이 처한 억울한 상황에 대해 정확한 법리적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본 가이드는 정보성 자료일 뿐, 구체적인 서식 제공이나 법적 대리 행위는 수행하지 않습니다. 사안이 복잡하거나 금액이 커서 법적 다툼이 예상된다면 반드시 공인노무사나 변호사 등 전문가의 조력을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오늘 이 가이드가 여러분의 소중한 땀의 대가를 되찾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 바로 본인의 월급명세서를 확인해 보십시오. 정당한 권리 회복은 당신의 작은 관심에서 시작됩니다.